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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중앙아시아 3개국 7박 8일 일정 순방

신북방정책에 대한 협력 다지고 현지 고려인 격려...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추진

대통령은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오늘부터는 7박8일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길에 오른다.이들 중앙아시아 국가 방문은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최초로 방문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우리 정부의 중점 외교 전략 중 하나로 신북방정책의 당사국들과 협력을 다지고, 현지 고려인 동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청산리 전투의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도 추진한다.

 

문 대통령이 7박 8일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을 차례로 국빈 방문한다. 먼저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 기업이 건설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을 시찰할 계획이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순방 수행 명단엔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이 포함돼 있다. 신남방정책과 함께 혁신성장의 핵심 경제축인 신북방정책을 본격화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문 대통령이 이번에 방문하는 중앙아시아 3개국이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꾸준한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중앙아시아가 다른 지역에 비해 한국과의 교역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그만큼 교역량이 늘어날 여지가 많아 "실제 우리와의 협력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 기업이 건설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을 시찰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두 번째 방문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의회에서 연설도 예정되어 있다. 또 우즈벡의 대표적 역사·문화 도시인 사마르칸트를 찾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카자흐스탄 토가예프와 나자르바예프 등 전·현직 대통령들과 만나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을 공유한 뒤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23일 밤늦게 귀국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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