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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국회 울타리 파손'하고 진입 시도...위원장 등 18명 연행

민노총 전날 2일도 국회 진입하다 8명이 연행 됐다가 석방

탄력근로제 확대에 반대하는 민주노총이 3일 국회 경내 진입을 시도하다가 위원장등 간부들이 경찰에 연행됐다. 민노총은 이날 오전 국회 담장을  무너뜨리고 격렬한 시위을 벌렸다.

 

이날 영등포경찰서와 민주노총에 따르면 김 위원장을 비롯해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신승민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등 18명이 시위도중 연행됐다.

특히 민주노총은 '노동법 개악 반대'등을 내걸고 국회 앞 노숙 농성을 진행했다. 이날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들은 국회 울타리를 무너뜨리고 담장을 넘으며 이를 막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국회 정문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200여명은 탄력근로제 단위시간 확대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집회를 열었으며, 시위는 현재 계속되고 있어 연행자가  더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등은 오늘 오전 10시 45분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를 참관하겠다며 경찰 차단막을 넘어 국회 경내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연행됐다.국회 정문에서는 민주노총 조합원 200여명은 탄력근로제 단위시간 확대 반대를 주장하는 내용의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이 과정에서 국회 담장을 무너뜨리고 벽을 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또 이를 막는 경찰과 시위대가 경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앞서 전날(2일)에도 민주노총 간부들은 국회 환노위 위원장인 김학용 의원 면담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했다가 8명이 경찰에 연행됐다가 당일 석방됐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김 위원장 등은 서대문 경찰서로 이송됐으며 연행된 조합원들은 영등포·서부·양천경찰서 등으로 분산 이송됐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역대 정부를 통틀어 민주노총 현직 위원장이 집회 중에 연행되기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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