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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고 자랑스런 한글..."이름부터 한글이름으로 짓자"

경기교육다산 "이름이어라"는 주제로 인문학강좌..."국내 최초 '박차고나온노미새미나' 열자 성명 호평"

경기교육다산사회적협동조합이 우리 글을 사랑하고 한글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한글이어라'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실시했다.

 

경기교육다산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라택주)는 지난(28일) 한글이름 짓기 회장을 역임했던, 밝덩굴(79. 본명 박병찬)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인문학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강의에서 박 교수는 자녀 5남매의 이름은 물론 예명까지 모두 한글로 작명한 우리글의 한글 학자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로 아들 이름을 순수한글 10글자(박차고나온노미새미나)로 지어 작명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함께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과 찬사를 받는 등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밝덩굴 교수는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한류를 넓혀가고, 세계에 위대한 한글을 자랑해야한다"며 "훈민정음 속에 들어 있는 과학성과 애민사상을 잘 갈고 닦아서 더 좋은 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 제일 먼저 우리 몸에서 제일 가까운 이름부터 한글이름으로 짓자고 말했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한글이름의 우수성으로는 부르기 쉽고, △다정하고 친밀감이 있으며, △기존 작명법에 구애 받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유명인들의 한글이름으로  배우 문소리, 국악인 이자람, 첼리스트 장한나, 바둑기사 이세돌.한글이름짓기 소장 이대로와 다솜,신나라,예소라,정다운,강흐름,고은이,금모래,금빛나,민들래,한송이 등 한번쯤 우리 귀에 들어 본 다양한 이름의 예시를 들면서 설명했다.

 

이날 강좌에서 참석자들은 "정말 우리말로 불러줄 수 있는 아름다운 이름들이 이렇게 많다며. 조금만 궁리하면 내 손주들과 친구, 제자들에게도 좋은 이름이나 호를 지어 줄 수 있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강좌는 즐겁고 유익한  강좌였다"며 국적도 불분명한 언어들이 난무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 한글로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멋진 이름을 지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하는 아주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교수의 '한글이름 작명법'인문학 강좌에는 경기도내 전직 초 ·중등 교장, 교수, 학부모 및 교육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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