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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말레시아서 캄보디아로 이동

말레시아서 비지니스포럼 일정 마무리...캄보디아 국빈방문 시하모니 국왕 환담·훈센 총리와 정상회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 참석을 마지막으로 2박 3일간의 말레시아 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고, 마지막 방문국인 캄보디아로 이동한다.

전날(13일) 마하티르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갖고 신남방정책과 동방정책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던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쿠알라룸푸르 시내 만다린호텔에서 열리는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기조 연설에서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는 한-말레이시아 양국 간 경제협력의 중요성과 경제 협력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할랄시장 공동진출 ▲인적·문화교류 확대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연내 타결 추진 ▲스마트시티· 미래자동차·ICT 등 4차산업혁명 공동 대응  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한국 측 경제사절단이 참석한다. 말레시아 측에서는 다렐 레이킹(Darell Leiking) 통상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주요 부처 각료와 기업인 250여명 등 총 450여명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 참석을 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후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으로 이동한다.캄보디아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캄보디아 첫 일정으로 동포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14일에서 16일 캄보디아 국빈방문 기간 동안 시하모니 국왕과 환담하고,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캄보디아 간의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농업·인프라·산업·금융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강화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한강의 기적을 메콩강으로'라는 주제로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오는 16일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모두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캄보디아가 자랑하는 세계적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를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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