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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인기협회장 "여성독립군 조명 중요" 강조

이윤옥 시인의 시집 '서간도에 들꽃피다' 10권 완간 출판기념회 참석 축사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이윤옥 시인의 <서간도에 들꽃이 피다> 완간판 출판기념식 축사를 통해 “2.8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이윤옥 시인의 ‘서간도에 들꽃 피다’ 출판기념회가 상당히 의미가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김철관 회장은 8일 오후 6시 서울 동작구 대방동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윤옥 시인의 <서간도에 들꽃 피다, 1-10권>(2019년 1월, 도서출판 얼레빗)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 회장은 “오늘이 2.8독립선언 100주년이고, 오는 3월 1일이면 3.1운동 100주년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며 “이와 때를 같이한 이윤옥 시인의 시집 ‘서간도에 들꽃 피다’ 완간판 출판기념회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시집 10권을 내는 동안 이 시인은 어쩔 때는 병원에 입원해 환자복을 입고 글을 썼고, 병원을 아주 많이 드나들었다”며 “항암 주사를 맞고 힘든 병원 생활을 하는 것을 보면서 이번 10권의 시집이 정말로 엄청나게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봉건주의 유교적 남성중심사회에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이 빛을 발하지 못한 상태였다”며 “이를 10권의 시집을 통해 조명한 것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여성독립운동가의 대한 기록은 지금까지 역사를 봐도 전무한 상태와 진배없는데, 이윤옥 시인이 이를 조명해 해냈다”며 “200여명에 달하는 여성독립운동가를 조명한 시집 ‘서간도에 들꽃 피다’는 바로 기네스북에 등재를 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시집 10권을 내는 동안 정신적·물질적 도움을 준 법현 스님,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등 3명에게 주최 측으로부터 감사패가 주어졌다.

 

김철관 회장 외에도 방병건 독립유공애국지사유족회 회장, 법현 스님, 성우 배한성씨, 정운현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축사를 했고, 행사 주관자인 김영조 <우리문화신문> 발행인의 인사말과 이윤옥 시인의 감사인사가 이어졌다. 행사에 앞서 열린 피리, 국악, 팝페라, 한국양금앙상블 등 축하공연과 시낭송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의 이윤옥 시인의 시집 ‘서간도에 들꽃피다’ 출판기념회 축사 전문이다.

 

반갑습니다.

 

김철관 (사)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윤옥 선생님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민족 시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서간도에 들꽃 피다>를 썼습니다. 당시 그 시집을 보고 감동을 받아 서평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글발도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책을 보내줬습니다. 이후 계속해 <서간도에 들꽃 피다>를 부지런히 읽으면서 서평을 썼고, 능력도 되지 않았지만 알리는 데 몰두했습니다. 그 때 인연으로 누님같이 부르고 있습니다. 오늘 독립운동가 애국지사 가족들의 후손들이 많이 참석했다고 들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여기 오시느라고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애국지사님의 가르침을 가슴깊이 새기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19년이 기미년이었지요. 그해 2월 1일 최초로 중국 길림성에서 독립선언이 있었습니다. 오늘이 2월 8일인데, 100년전 도쿄 YMCA강당에서 황 에스터 여성 애국지사를 비롯해 600여명의 조선유학생들이 독립선언을 했습니다. 2.8독립선언문을 쓴 사람은 친일 반민족자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이광수입니다만, 글을 낭독한 백관수라는 분은 훌륭한 분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문 대통령께서도 2.8독립선언의 날을 맞아 11명의 2.8선언을 기초했던 사람들을 페이스북을 통해 호명을 했습니다. 대통령께서도 2.8독립선언을 언급했듯이 오늘 이윤옥 시인의 ‘서간도에 들꽃 피다’ 출판기념회가 2월 8일 이라는 점은 상당한 의미가 있는 듯합니다.

 

오는 3월 1일이면 3.1운동 100주년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입니다. 이와도 궤를 같이한 이윤옥 시인의 시집 ‘서간도에 들꽃피다’ 10권 출판기념회를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시집 10권을 내는 동안 이윤옥 시인은 어쩔 때는 병원에 입원해 환자복을 입고 글을 썼고, 병원을 아주 많이 드나들었습니다. 항암 주사를 맞고 힘든 병원 생활을 하는 것을 보면서 10권의 시집이 정말로 엄청나게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국가보훈처로부터남성독립운동가들이 1만 5180명이 서훈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여성독립운동가 서훈은 357명 불과하지 않지만, 남성 독립운동가를 뒷바라지 한 기혼 여성들을 생각하면 훨씬 많은 수가 독립운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해 7월 3일 출범한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이고 문학박사인 이윤옥 시인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20명의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시와 글로 조명해 왔습니다.

 

과거 봉건주의 유교적 남성중심사회에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이 빛을 발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를 10권의 시집을 통해 조명한 것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윤옥 시인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이런 의미에서 힘찬 박수 한번 부탁드립니다. 그는 병원에 수시로 드나드는 아픈 몸을 이끌고 여성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찾아 국내 산골짜기는 물론 중국, 일본으로 험난한 장정을 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발굴해 역사의 기록으로 남긴 훌륭한 분입니다.

 

여성독립운동가의 대한 기록은 지금까지 역사를 봐도 전무한 상태나 진배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윤옥 시인만이 이를 해냈습니다. 이윤옥 시인이 200여명 달하는 여성독립운동가를 조명한 ‘서간도에 들꽃피다’는 바로 기네스북에 등재를 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요.

 

그동안 이윤옥 시인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에, 동참하기 위해 시집에 대한 서평을 쓴 것이 그와의 인연이었고, 지금까지 이 나라의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 각각의 위치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단기 4352년, 서기 2019년 2월 8일, 진행되고 있는 이윤옥 시인의 ‘서간도의 들꽃 피다’ 출판기념회는 역사의 기록으로 길이 남을 것입니다. 그동안의 이윤옥 시인의 노고에 감사드리면서, 애국지사 후손들에게도 심심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추운 날씨 속에 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오신 내·외빈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인도 저명 소설가이며 문학의 노벨상이라고 일컫는 영국 부커상 수상자인 ‘아룬아트 노히’가 말한 ‘뿌리 찾기’가 기억이 납니다. 역사의 뿌리를 찾고 알아야 하는 것이 제대도 된 국가의 역할이라는 사실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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