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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영향에...수입물가 2개월 연속 하락

수출물가 2.0%하락 하고,수입물가는 3.4%하락...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해 2개월 연속 수입물가가 떨어졌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수출물가지수는 84.07로 전달보다 2.0% 하락했다. 지난해 4월 83.85를 기록한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또 지난해 12월 수입물가지수는 85.01로 전월 대비 3.4% 하락했다. 올들어 꾸준히 오르던 수입물가는 지난달(-4.5%)에 이어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내려 지난 4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두바이유는 지난해 10월만 해도 배럴당 79.39달러였지만 11~12월 65.56달러→57.32달러로 큰 폭 하락했다. 전월 대비 하락률이 각각 17.4%, 12.6%로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국내에 수입되는 원유의 80% 이상 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수입 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석탄·석유제품(-10.4%)의 수입물가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벙커C유와 나프타 가격이 각각 전월 대비 13.6%, 9.4% 내렸으며, 부탄가스는 21.3% 하락했다. 원유(-13.0%), 동광석(-2.1%) 등 광산품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28.58에서 12월 1122.90으로 0.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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