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이 항공, 선박, 자동차, 택시, 철도, 지하철 등 노동자 대표들을 만나 현안 문제에 대해 경청했다.
한국운수물류노동조합총연합회(운수물류총련, 회장 유근중)가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구 법원로 한 식당에서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 임서정 차관 등을 만나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재갑 장관은 “대화를 해보니 전현 몰랐던 얘기들도 많이 해줘 좋았다”며 “앞으로도 운수물류총련과과 고용노동부가 함께 교류와 협력을 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근중 운수물류총련 회장은 “장관님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간부들에 다양한 노동 현안들을 경청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오늘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했지만, 다음 정책간담회는 운수물류총련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책간담회에서는 선박, 카카오택시, 임금피크제 폐지 및 근참법 개정, 항공노동자 처우 등의 현안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지난 2011년 7월 출범한 한국노총 운수물류총련은 자동차노련과 항운노련, 택시노련, 대한항공노조, 도로공사노조, 철도산업노조, 우정노조, 식품산업노련, 건설산업노조,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등 노동조합 조직, 40만 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
고용노동부 정책간담회에는 이들 노조대표자들이 참석했고, 고용노동부에서는 장차관을 비롯해 안경덕 노동정책실장, 김민석 노사협력정책관, 김장묵 근로감독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