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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7일 한국당 당권은 구가...다음 주까지 전대 경선 룰 마무리

자유한국당 내년 4월 21대 총선 공천권 쥐는 당권 경쟁...10여명 벌써부터 각종 모임 참석해 눈도장 찌고 치열한 신경전

자유한국당이 다음달 27일 일산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6일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이번 주 차기 지도체제를 확정하고 다음 주에는 전대 경선 룰 작업을 마무리 짓는다.이에따라 내년 4월 실시되는 21대 총선 공천권을 쥔다는 점에서 차기 총선 관리 및 성적표가 지도부의 운명을 가를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총선 승리를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차기 대선을 앞두고 정권 교체의 능력을 검증받아야 한다는 점에서다.한국당은 이를 위해 오는 16일 의원 연찬회를 열고,이어 17일에는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새로 출범할 지도부의 부담도 크다.추락한 당의 지지율을 다시 정상으로 끌어 올려놔야 한다는 점에서 책임과 역할이 어느때 보다 막중하기 때문이다. 

 

이번 한국당 당권 경쟁자는 10여 명의 인사들이 자천타천으로 이름을 올렸다. 일부 인사들은 벌써부터 각종 모임에 참석해 눈도장을 찍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우택 전 원내대표, 주호영 의원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전 국무총리,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여기에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과 신상진· 조경태 의원도 이름을 올려 경쟁에 나섰다.

 

한국당 지도체제는 현행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뽑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단일지도체제)와 득표순으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통합 선출하는 합의형 집단지도체제'(집단지도체제) 가운데 현행 방식 유지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행 체제를 유지할 경우에도 대표의 막강한 권한을 견제하는 장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지도체제와 경선 룰이 확정되면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거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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