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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공익제보 '의인상' 시상

공익제보자의 밤 및 의인상 시상

참여연대가 공익제보자이거나 민주주의 후퇴를 막는데 노력한 시민들의 용기와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의인상’에 5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참여연대 주최로 ‘2018년 공익제보자의 밤 및 제7회 의인상’ 시상식에서는 다스의 주인이 이명박 전 대통령임을 입증하는 증언과 증거자료를 제보한 김종백 씨 등 5인이 의인상을 받았다. 2018년 의인상 시상식의 주제는 <양심의 호루라기를 부는 사람들>이었다.

 

김종백 씨 외에도 ▲다스의 비자금 조성과 BBK 투자금 회수과정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삼성 개입 사실을 제보한 채동영 씨 ▲한흥학원과 서울미술고의 회계 비리 등을 신고한 정미현 씨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대한 부실 수사와 수사외압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 ▲'사법부 블랙리스트' 업무 거부와 사직서 제출로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이 드러나는 계기를 연 이탄희 판사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7회 의인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 8일부터 11월 2일까지 16명의 후보를 추천 받았고, 11월 14일 의인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으로 김거성 경기도교육청 전 감사관(심사위원장),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 박흥식(중앙대 교수)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 소장, 이상희(변호사)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 부소장,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이 참여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2010년부터 국가ㆍ공공기관의 권력 남용, 예산 낭비, 기업ㆍ민간기관 등 조직의 법규 위반, 비윤리적 행위 등을 관계기관에 신고하거나, 언론ㆍ시민단체 등에 알린 공익제보자와 권력남용을 공개하거나 맞서 민주주의 후퇴를 막는데 노력한 시민들의 용기와 헌신을 기리고자 의인상을 제정해 매년 12월에 시상을 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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