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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작가, 언론자유 조형물 제작한다

김운성-김서경 작가, 언론자유 조형물 시안 설명회

‘평화의 소녀상’ 조각가인 김운성·김서경 작가가 프레스센터 앞마당에 세워질 언론자유조형물도 제작한다.

 

14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전국언론노조 회의실에서 언론자유조형물 건립추진위원회 제2차 대표자 회의에서 ‘평화의 소녀상’ 조각가로 잘 알려진 김운성·김서경 작가의 언론자유조형물 디자인에 대한 작가 설명회가 열렸다.

 

두 작가는 “설치하려고 하는 조형물이 공개된 자리에 세워져야 하기 때문에 포토 존으로도 이용되면서, 언론자유의 의지를 담을 수 있는 조형물이 나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자유와 평화의 언론으로서 거듭나는 그런 모습으로 상징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두 작가는 미리 준비해온 여러 시안들을 설명했고, 회의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언론자유조형물 건립추진위원회 제2차 대표자 회의에서는 조형물 건물 위치와 조형물 디자인, 모금과 기부금, 추진위원 모집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1만원 이상이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모금액은 2억원이 목표치다.

 

1만원에서 5만원 미만은 신문지면에 명단을 게재한다.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신문지면 명단게재와 조형물 동판에 명단을 게재한다. 10만원 이상이면 신문지면 명단게재와 조형물 동판 명단게재, 문진 미니어처를 제공하게 된다.

 

언론자유조형물 건립 추진위원회는 “언론자유조형물 건립으로 시민과 언론인들이 언론탄압의 역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언론자유를 억압하는 흑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다짐하려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11월 30일까지 1차 모금을 완료하고, 2차 모금은 12월 15일까지 마감하기로 결정했다. 언론자유조형물은 2019년 상반기 중으로 설 예정이다.

 

언론자유조형물 건립추진위원회 제2차 대표자 회의에는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조, 한국PD연합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민주언론시민연합, 한국영상기자협회, 언론개혁시민연대, 동아투위, 자유언론실천재단, 80년 해직언론인회 등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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