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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대출 40% 부동산에 투자...5년동안 70조 급등

부동산 대출 120조 5천억 70조 넘게 속도가 증가 140%로 개잉 사업자의 두 배수준

최근 경기 부진과 최저 임금 등으로 자영업자들은 갈수록 한계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이 대출에 의지하면서 부동산 등 다른 용도로 대출을 받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 상황이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체출받은 국내 은행 대출 자료를 살펴보면 자영업 개인사업자 대출총액은 302조 원으로 5년 동안 70.6%가 늘었났다.

부동산업 대출은 120조 5천억 원이 돼 70조 넘게 늘면서 증가 속도가 140%로 개인사업자의 두 배 수준인 것이다.

또한 개인사업자의 은행 빚에서 부동산업의 점유 비중은 40%로 급등해 자영업 대출이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업종별로 증가율은 제조업과 도·소매업이 30%대, 숙박·음식점이 40%대 증가인 데 반해, 부동산업은 140%를 기록해 사업자 대출 증가금액의 56%를 차지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 금융산업이 과잉 수준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이에 금융업이 성장할수록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금융연구원이 지적했다.

2002년부터 15년 동안 기업대출은 1,569조 원으로 연평균 6.9%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가계대출 증가율은 8.1%로 기업대출을 웃돌았고, 주택담보대출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금융연구원은 국내 금융사들의 대출이 생산성이 낮은 가계나 소기업에 치우쳐 금융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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