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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이 없는 천사...세계적인 봉사자 오순탁

불의한 환경에서 고통 받는 여러 약자들에게 30여 년 동안 봉사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체의학 의사이자 정신상담사인 오순탁 씨가 국내 한 봉사단체에 ‘지구촌 작은 도서관’ 건립운동 후원 협약식에 서명하고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오씨는 5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서비스진흥원 회의실에서 김영배 한국서비스진흥원 이사장과 함께 후원협약서에 서로 서명한 뒤 1천만 원의 후원금을 ‘지구촌 작은 도서관’ 건립에 써달라고 전달했다.

 

앞서 오 씨는 지난 6월 가마솥더위로 고생중인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수용자들에게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생수 2만병을 기증했다. 당시 교도소 측은 기증한 생수로 얼음을 얼려 수용자들에게 나누어 주겠다며 고마움과 함께 감사장을 전달한 바 있다.

 

오 씨는 그동안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불우한 환경에서 고통 받는 빈민가 어린이들에게 치료를 하고 학대와 버림받은 젊은 여성들을 위해서도 아낌없는 봉사를 해왔다.

 

특히 오 씨는 에이즈와 HIV바이러스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위한 아프리카 자선 단체인 (Rena be Lona) 단체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이들에게 치료와 봉사를 해오고 있다. 그는 또 이 뿐만 아니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남유럽 적십자와 마약 중독 센터의 노인들도 치료해오고 있다.

 

그는 남아공에서 자신의 자선단체를 설립하는 과정에 있으며, 많은 소외 계층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식량과 물 ,교육 및 개인간호를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씨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어린 나이에 범죄와 폭력에 연루된 청소년 구금 센터의 어린 소년들에게 수년 동안 봉사해왔다. 오 씨의 봉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영국의 자선단체들의 회원과 스태프를 치료하고 △정신 건강 환자를 치료하는 단체와 암 환자를 돕는 자선 단체 △전쟁 참전 용사를 위한 자선 단체 △전쟁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고통 받거나 신체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과 영국 소방서, 영국 경찰 및 여러 병원에서도 꾸준하게 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우한 환경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식량과 물, 교육환경, 의복, 의료 시설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 세계에 치유 센터를 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다른 단체들의 협업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의 목표는 그들이 고통의 환경에서 개선되어 더 좋아지면 “그들이 받고 얻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공유함으로써 더 기쁘고 행복해져서 내 주위가 사랑으로 넘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씨는 다른 이의 고통이 곧 나의 고통으로 느끼고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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