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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재명 혐의 증거 넘쳐...오늘 처음 증거자료 제출

김씨 "이재명씨가 이런 사태를 자처한 것은 매우 안타깝고 자신도 비참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스캔들 의혹으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씨(57)가 변호인과 함께4일 고소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3분쯤 자신의 변호인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지사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당시 김씨의 변호인인 강 변호사는 "이 지사가 KBS 토론회에서 말했던 발언들이 문제가 돼 KBS의 관할인 남부지검으로 왔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이재명씨가 이런 사태를 자처한 것에 매우 안타깝고 제 자신도 비참하다"며 "이 도지사에게 여러 차례 사과할 기회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미안하다'는 전화 한 통화라도 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오늘 처음 증거자료를 제출했고 "증거자료 내용은 피의자 쪽에 알려지면 안 돼 밝힐 수 없다"면서 이날 이 도지사의 혐의를 입증할 관련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남부지검에서 이 도지사의 혐의와 관련 증거는 넘친기 때문에 법적 공방과 관련 해서는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과거 이 지사와 자신이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사는 이런 사실에 대해 모두 부인하고 있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이 도지사 측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이 올해 6월 김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김씨는 지난달 14일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반대로 김씨가 지난달 28일 이 도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손해배상소송도까지 제기했다.

 

김씨는 이 도지사 측이 SNS와 언론 인터뷰 등에서 유포한 허위사실로 인해 김씨가 정신적 피해와 일자리를 잃는 등 재산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피해로 김씨가 청구한 위자료는 3억원으로 이제 법적 절차에 따라 결정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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