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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자궁내막증은 제2의 화살을 맞지 말자

 

장마가 일찍 시작되었네요.

 

태풍도 온다고 하고요.

 

고르지 않은 날씨에 에어컨을 많이 틀기 때문에 감기 냉방병 등에 대비하여 건강을 잘 챙기셔야 하겠습니다.

 

며칠전 30대 여성분이 오셨습니다.

 

얼마전에 오셨던 분이신데 MRI검사와 혈액검사 결과와 한방검진을 종합하여 수술을 먼저 받고나서 10일후에 한방치료를 권해드렸던 분이다.

 

수술을 받으신지 얼마 안되셨는데 "혼자 오셔도 괜챦으세요?" 하고 ​여쭤 봤다좀 복잡한 케이스인데 설명을 드리자면 흔치 않은 케이스이다.

 

우선 기초적인 내용부터 설명을 드리면 다음과 같다.

 

여성의 아랫​배속에는 남성과 다르게 자궁과 난소가 더 있다.

 

그래서 아랫배속의 혈액순환이 남성보다 더 복잡하고 어혈이 잘 생기는 구조다.

 

 

​가운데 흰색 세로 파이프에서 내려온 혈관이 두개로 갈라지고​ 다시 안쪽으로 가지를 쳐서 자궁과 난소에 혈액을 공급하게 된다.

 

그래서 여성들은 아랫배속(골반강내)의 혈액순환이 남자보다 복잡해지고,어혈이 잘 생기는 구조다.​

 

자궁과 난소에 잘생기는 질환들

 

여성분들은 아랫배속(골반강내)의 혈액순환이 남자보다 복잡하고 어혈이 잘 생긴다고 했는데 자궁과 난소에 잘생기는 질환을 살펴보면 다음 그림과 같다.

 

 자궁에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자궁선근종) 등이 잘 생기고 난소에는 내막증, 난소낭종,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이 잘 생긴다.​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근융성 혹으로 35세이후 여성의 40~50%에서 생기고 암과의 관련성은 0.5% 정도 된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이 자궁근육층으로 파고들어서 월경과다, 심각한 월경통, 부피증대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내막증은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이위증 등으로도 불리우며 대략 7%의 여성에게서 생기고,내막증이 있을 경우에 난임이되는 경우가 40%나 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생리를 잘 하지않는 '희발월경'을 중요증상으로 하는 고약한 질환이다.

 

자궁의 양쪽에 있는 난소낭종은 난소에 생기는 혹으로 종류가 많아서 24가지나 된다.난소암도 MRI검사를 기본으로 하니 발견 빈도수가 좀 높은 편이다​.

 

이상으로 대략적인 자궁, 난소종양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본다. 그런데 이분은 아랫배속의 자궁과 난소에 모두 큰 문제가 있었다. MRI 검사 사진을 보니 정말 심각했다

 

횡단면 MRI사진에서 자궁근종 5개와 왼쪽 6센티 자궁내막종이 보였다.

 

자궁근종중에 1개는 내막까지 파고들어서 월경때 피가 콸콸 쏟아지는 월경과다와 착상방해를 일으킬 위험이 높아보였다.

 

머리에서 발쪽으로 내려다 본 횡단면 MRI사진인데 자궁근종 2.6센티와 왼쪽 6센티 자궁내막종이 보이고, 오른쪽 난소는 다행이 정상난소로 보인다.

 

옆에서 본 MRI사진인데 크기는 비교적 작지만 1.6센티 자궁근종이 월경과다와 난임을 일으킬 위험이 높은 상태다​.움직이는 사진으로 보면 이렇게 된다.

 

자궁근종 출혈모습

 

치료전략 - 치료 계획

 

이분에게 내막돌출근종과 좌측 6센티 내막증은 수술로 제거를 하고, 나머지 근종들은 한약으로 치료할 것을 설명을 드렸다.

 

그리고 이분은 지난 6월에 협력병원에서 복강경 수술을 잘 마치고 10일만에 오셨는데, 한약으로 자궁근종이 생기고 자라는 몸속환경을 개선하고, 수술부위인 자궁에 정상근육이 회복되는 것을 촉진하고 재발방지치료를 ​위한 치료를 하기로 하였다.수술후 MRI검사를 통해서 남아있는 자궁근종들도 확인하기로 했다.

 

양방과 한방치료의 협조를 통한 치료케이스이다.

 

다섯번이나 ​수술을 받고도 여섯번째로 왔는데 너무 커져서 다시 수술을 보낸 경우도 있고,수술 20일만에 5+5+4+4cm 근종이 재발한 경우도 있다.

 

그러니 수술후에는 "첫번째 화살을 맞았으면 제2의 화살을 맞지말라"는 부처님 말씀처럼​ 한약을 통한 재발방지치료와 원인치료를 꼭 받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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