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8일 간부직원 워크숖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감독·검사 강화를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날 금감원의 부서장 이상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윤 원장이 취임 이후 전체 간부직원이 한 자리에 참석한 첫번째 워크숖이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윤 원장은 이 자리에서 '건전성, 영업행위·소비자보호'감독 목적과 감독·검사의 균형을 거듭 강조했다.

윤 원장은 또 건전성 감독·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영업행위·소비자보호 부문에 대한 감독·검사를 강화하고, 감독과 검사업무 간 상호 협력과 보완을 통해 감독·검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의 중점추진 과제로는 ▲엄정한 법규 집행 등을 통한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소비자보호 중심의 영업행위 정착을 통한 금융권 신뢰 회복▲가계부채 위험관리 등 금융시스템 안정 ▲금융감독역량 강화 등을 통한 감독책임 완수를 중점적으로 추진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