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열고 여러가지 상황을 협의하기 위해서 21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하고 북한과 미국의 중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출국한다.

특히 문 대통령은 22일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역 외) 배석자없는 단독회담을 가진후 확대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과 방법론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4월27일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김 위원장과 나눈 대화 내용을 그대로 전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날 한미정상회담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북미대화시 우려한 부분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대안까지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하며 북미회담 성공을 위해 제일 중요한 '북미 중재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출국 해 미국 현지시간으로 21일 저녁 미국 워싱턴에 도착, 지난해 방미 당시 머물렀던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1박을 한다음 22일 오전부터 미국 일정이 시작된다.

먼저 22일 오전 미 행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과 접견한 뒤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오부터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을 30여분간 가진 뒤 이후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19일 오전 11시30분부터 20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최근 북한이 보여주고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러면서 양 정상은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흔들림 없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