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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교수 조민기,강제추행 혐의로 형사 입건

피해자 10여명으로 늘어나 대부분 졸업생

최근 '미투'운동으로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겸 전 대학교수 조민기(52)씨를 경찰이 형사 입건했다.

 

그동안 이러한 논란이 커지자 27일 충북지방경찰청은 조씨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피해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거주지 인근으로 출장조사를 하고 전날까지 8명의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대부분은 조씨가 교수로 있었던 대학교의 졸업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학생들은 조 전 교수가 규탄 성명을 발표했던 청주대 연극학과을 중심으로 이미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한 뒤 혐의 사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조 전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또 경찰은 다음달 초까지는 피해자와 참고인 진술을 확보하고, 조씨에 대한 신병처리도 그 결과에 따라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일 새벽부터 시작 되었는데 '디씨인사이드'사이트에 익명의 게시글이 올라왔고 작성자는 청주의 한 대학 연극학과 교수가 수년동안  수년동안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폭로되었다.

 

이후 페이스북 등에는 자신도 조 전 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한 줄업생은 자신이 대학교 재학시절에 조민기 교수가 오피스텔로 불러 술을 마시게 한 뒤 '자고 가라'고 했고 누워 있는 나에게 신체 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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