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개선을 위한 라식이나 라섹 수술 후 안구건조증, 눈부심, 눈 충혈 등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상담이 많다.

안경이나 콘텐트렌즈 사용이 불편해 받은 시력교정술이 오히려 더 문제가 되는 경우가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라식, 라섹수술 이후 일시적인 안구건조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

안구건조증 외에도 야간 빛번짐 현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고 눈 충혈로 불편을 호소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과 야간 빛번짐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교정시력이 떨어지는 등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환자들이 수술 전 약간의 안구건조증 또는 비문증과 같은 증상이 있었으나 미미해서 느끼지 못하다가, 수술 후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느끼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주로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안구건조증, 비문증, 실내 빛번짐, 야간 빛퍼짐, 안구후부통증, 각막염, 두통 등으로 수술로 인한 기질적인 이상이 원인인 경우 치료가 힘들 수 있으나,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고 치료 방법 또한 비수술환자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한의학에서는 이 같은 눈 질환을 눈의 문제를 포함해서 몸의 장기적인 원인, 특히 간과 신장의 기능과 연관하여 치료를 하게 된다. 눈이나 전신을 혹사해서 극도의 피로한 상태, 영양의 불균형, 스트레스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눈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은 증상을 완화시켜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에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근본적인 치료와 관리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방치료는 크게 외치와 내치로 구분된다. 내치는 약을 복용하는 한약치료로 간의 열을 내려주는 작용을 하여 혈액이 맑아지면서 눈의 피로와 전신피로를 없애주고, 해독능력과 영양저장작용이 좋아져서 몸의 피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게 된다.

외치는 침구치료, 교정치료, 교정치료, 점안치료, 운동요법 등 외부적인 자극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침구치료는 침과 뜸을 경혈에 사용하여 한약치료와 함께 전신의 혈액순환과 막힌 기를 뚫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침구치료중 안포자락술은 눈꺼풀 안쪽의 노폐물 제거를 통해 눈 주위의 혈류를 개선하고 눈의 기운을 정상적으로 전달하는 치료법이다.

눈질환자의 대다수는 경추가 틀어진 경우가 많아 교정이 치료에 도움이 되며 한약으로 만든 안약을 점안하고 눈 운동을 통한 기혈순환개선을 병행하기도 한다.

한번 발병된 대부분의 질환은 치료 후에도 재발을 소지를 항시 안고 있다. 재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경, 습관 등을 개선하고 꾸준한 관리 노력도 중요하다.

평소에 눈을 청결하게 하고, 눈 주위를 맛사지 하거나, 감국이나 결명자를 차처럼 끓여서 마시면 간의 열을 내려주어 도움이 된다.

불편을 해소하고자 큰맘 먹고 선택한 시력교정 수술 후에 또 다른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