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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계의 애플, ‘블루보틀’ 드디어 국내시장 진출

국내 커피시장에 새로운 바람 불어오나...

블루보틀이 내년3월 국내시장에 들어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계의 애플‘ 로 불리우는 블루보틀이 내년 상반기 국내에 매장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0월 14일 네슬레는 블루보틀의 지분 68%를 약 4억 2500만달러에 매입했다. 현재까지 블루보틀커피 매장은 미국과 일본을 더해 총 50여개에 불과하며 모두 직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클라리넷 연주자였던 제임스 프리먼이 2002년 캘리포니아의 차고에서 쇼규모로 창업한 이 커피 브랜드는 로스팅 한지 48시간 이내의 원두로 만들어진다. 손님에게 주문을 받은 뒤 원두를 저울에 달고,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약 15분이 걸린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들은 “스타벅스가 마이크로소프트 라면 블루보틀은 애플” 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블루보틀’ 은 최근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모토중 하나인 ‘Slow Life’ 나 ‘Kinfolk life’ 와 같이 트랜드 적으로 일맥상통하는 일명 ‘느리게 즐기는 핸드드립 커피’ 로 일본에 7개, 미국에 4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데 한국을 세 번째 진출국으로 택한 이유는 소비자들의 힘이 컸다는 분석이다.

 

2015년 2월 도쿄에 문을 연 일본 블루보틀 1호점에는 ‘도쿄 블루보틀 매장에는 10명중 5명이 한국사람 이다’ 라는 말이 떠돌 정도로, 한국 커피 마니아들에게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 시작하는 첫 매장의 위치는 서울 삼청동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독주 체제인 국내의 커피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지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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