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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국 초연, 뮤지컬 <타이타닉>

브로드웨이 초연 20주년, 전세계 11개국 8개 언어로 상연된 최고의 뮤지컬


전설이 된 ‘꿈의 선박’ 타이타닉의 이야기가 뮤지컬 '타이타닉'으로 지난10일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1912년 타이타닉 사건이 발생한지 10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지 20년만에 드디어 한국 무대에 오른 것이다.

 

뮤지컬 '타이타닉'(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에릭 셰퍼)은 세계 최초로 토니상, 오스카상, 에미상을 모두 수상한 작가 피터 스톤과 뮤지컬 '나인, 팬텀'의 작곡가로 국내외적인 호평을 받고 있는 작곡가 모리 예스턴의 작품이다.

 

1985년 타이타닉호의 선체가 발견되었다는 기사를 통해 영감을 받았던 모리 예스턴은 피터 스톤에게 이 사건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전했고, 타이타닉이라는 소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던 피터 스톤도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뮤지컬 '타이타닉'의 첫 항해가 시작된 것이다.

 

1997년 Lunt-Fontanne Theater에서 초연한 뮤지컬 '타이타닉'은 같은 해 토니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지컬상, 베스트 오리지널 스코어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1개 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평단으로부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이후 미국 투어 및 네덜란드, 독일, 캐나다, 호주, 일본, 핀란드 등 11개국에서 8개의 언어로 공연 되었으며, 2014년에는 링컨센터에서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캐스트와 200여명의 합창단이 함께하는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더 뉴요커 지는 '타이타닉'은 장엄함과 엔터테인먼트, 비장함과 기쁨을 함께 담는데 성공한 작품이며, 미국 뮤지컬 사에 한 획을 그을 것이다’라고 평했으며 워싱턴 포스트지는 '타이타닉'을 더욱 가깝고 강력하게 느낄 수 있는 무대와 어떤 프러덕션보다 긴장감과 연민을 불어넣는 가장 정교하게 구성된 프러덕션이자 대형 프로젝트이다’라고 호평했다.

 

전 세계 11개국에서 8개의 언어로 상연되며 관객들의 가슴에 감동을 선사했던 뮤지컬 '타이타닉'은 개막과 함께 세간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마치 마지막 공연을 보는 것 같이 완성도가 높았’다고 평가되는 프리뷰 공연이 끝난 후 후기를 통해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하모니가 가장 매력적인 극”이자 “눈과 귀가 모두 황홀한 대작”이라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져 뮤지컬 타이타닉은 명실상부한 연말 최고 기대작으로써 입지를 굳혔다.

 

올해로 스무 번째 생일을 맞은 뮤지컬 '타이타닉'은 세기의 비극으로 끝난 사건과 달리 대중들과 기자, 평론가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순조로운 첫 항해를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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