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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나스 레비츠키의 아코디언 콘서트 연다

최초의 내한 공연으로 오는 24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비상한 재능의 소유자 마티나스는 혼자 힘으로 아코디언을 재창조해가고 있다."

 

"뛰어난 젊은 리투아니아인 아코디어니스트는 바로 앉아 음악세계를 만들고 있으며, 아코디언을 훌륭한 표현과 감정이 가능한 악기로 재평가하게 하고 있다"

 

“그의 음악을 들으면 아코디언 세계의 최고 음악을 듣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마티나스 레비츠키 아코디언 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는 2013년 첫 솔로 연주자로 한국을 방문한 이후로 4번째 한국 공연이며, 그와 함께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리투아니아 마이크로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첫 내한 공연이기도 하다.

 

그동안 클럽 옥타곤,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 등에서 공연하며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 마티나스의 정통 클래식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리투아니아 출신의 아코디언 연주자 마티나스 레비츠키(Martynas Levickis)가 처음으로 아코디언을 접한 때는 3세 생일선물로 할머니에게 작은 아코디언을 선물 받았을 때이다.

 

그 후 민요부터 클래식까지 독학으로 연주를 익힌 그는 2002년 12세의 나이에 콩쿨에 참여하기 시작해 2004년에는 리투아니아 여왕에게 상을 받는 등 그의 천재성을 입증했다.

 

2008년 영국의 명문 음악 학교 왕립음악원에 입학하고 30여개의 대회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이름을 서서히 알렸다.

 

특히, 2010년 TV오디션 프로그램인 ‘리투아니아 갓 탤런트’에서 춤, 노래 등 다양한 재능을 지닌 다른 참가자를 아코디언 연주만으로 이기고 우승하면서 리투아니아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전국적인 스타가 되었다.

 

또한 같은 해 아코디언계의 월드컵 쿠프 몽디알에서 대상을 받으며 스타성과 함께 실력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2013년, 영국의 대형 음반사 데카에서 50년만에 발매한 아코디언 앨범이 있다. 바로 마티나스의 데뷔 앨범이다. 또한 이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영국 공식 클래식 앨범 차트의 1위를 차지하는 등 아코디언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스타는 스타를 알아본다 했던가. 같은 해, 클래식계의 슈퍼스타인 데이빗 가렛은 그의 유럽 공연투어와 미국 공연투어 때 공식 게스트로 신인 아티스트인 마티나스와 함께 공연했다.

 

이 후, 세계적인 러브콜을 받으며 활발하게 솔로 연주를 펼치고 있던 마티나스는 2015년부터 그가 직접 선발한 연주자들로 구성한 리투아니아 마이크로오케스트라(Mikroorkéstra)를 창단하고 아코디언과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마티나스는 계절을 주제로 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들려줄 예정이다. 현악 12인조와 피아노로 구성된 마이크로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비발디의 사계 전 악장으로 정통 클래식을 선보이며,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의 계절을 통해 탱고의 열정적인 사운드를,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사계 중 10월을 아코디언 솔로로 연주하며 감성적이면서 다이나믹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다.

 

또한 스페인 왕립음악원을 수료하고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안형수가 게스트로 참여하여 비발디의 사계를 함께 연주한다. 2015년 마티나스의 내한공연 시 호흡을 맞췄던 경험이 있어 더욱 잘 어울리는 특별한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티켓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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