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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사장, 이사장 물러나라"

kbs 앞 돌마고 불금파티 집회

“적폐이사 파면, 공영방송 KBS의 정상화를 촉구한다.”

 

4일 오후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시민행동) 주최로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는 ‘돌아와라 마봉춘·고봉순(돌마고) 불금 파티’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서는 고대영 KBS사장·이인호 KBS이사장의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촉구했다. 참여연대, 언론노조, 민언련 등 시민사회언론단체 회원들이 상당수 참여했다. 이들은 시민행동에서 제작한 ‘돌아오라 마봉춘 고봉순’이 적힌 부채로 더위를 식혔다.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은 “KBS앞 공영방송 정상화 돌마고 불금파티에 참여연대 많은 회원들이 참여했다”며 “공영방송 정상화는 필연”이라고 말했다.

 

돌마고가 요청한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 5종 세트 홍보물이 눈길을 끌었다. 이 홍보물에는 ▲ 살랑살랑 인터넷서핑(돌마고 검색 및 새로운 내용 검색) ▲적폐이사 파면 시민청원 서명하기 ▲매주 돌마고 불금파티 가기 ▲영화 ‘공범자’들 함께 보기 ▲김(장겸)·고(대영)·고(영주)·이(인호) 물러나라 셀카 찍기 등이 게재돼 있다. 마봉춘·고봉순은 각각 MBC와 KBS의 과거 애칭이다.

 

한편, MBC 사측은 제작 거부를 선언한 시사제작국 제작진들을 무더기 대기발령을 내 빈축을 사고 있다. 시사매거진 소속 4명과 PD수첩 1명을 합쳐 총 5명에 대해 2개월 대기발령을 냈다. 지난 7월 28일 오후 7시 MBC 상암동 사옥 앞 돌마고 불금파티에서 기자회견을 한 시민행동은 “MBC PD수첩 제작중단은 공영방송 정상화의 첫걸음”이라며 “적폐 이사 파면이 공영방송 시작”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집회를 주최한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은 지난 7월 13일 발족했다. 전국언론노조, 민주언론시민연합, 참여연대 등 전국 214개 시민사회단체와 언론단체·종교계 등이 참여한 연대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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