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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가 태권도원으로 태권도로 다시 태어난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무주 국립태권도원에서 개최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오는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무주 국립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20년 만에 전북에서 치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다.

 

조직위원회에서는 태권도 종주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역대 최다국가 최대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회로 치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태권도원을 성지로 인식시키고 태권도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태권도 기반 취약국가 57개국을 초청하여 대회 참가는 물론 태권도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Thomas Bach)’는 물론 위자이칭(于再淸, 중국) IOC 부위원장 및 IOC위원 10여명, 주한 각국 대사 20∼3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확정되어 태권도 종목뿐만이 아닌 국제 스포츠 리더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직위는 또 미소와 친절로 품격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2016년 9월부터 자원봉사자 7개분야 551명을 선발하여 기본 및 소양교육을 완료했다.

 

오는 5월 27일과 28일에는 무주리조트에서 대회 조직위원장인 송하진 지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과 현장직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선수권 대회의 개‧폐막식 공연에는 북한 ITF 시범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막식 공연과 폐막식 남북 합동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6월 23일 입국해 국내일정을 소화한 후 7월 1일 출국할 예정이다. WTF와 ITF의 교류차원에서 방문하는 형식이지만 남북교류의 의미가 매우 크고 일각에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냉랭했던 남북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조직위는 오는 6월 9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1차 등록기한인 5월 24일까지 172개국 1588명이 참가 신청을 마친 상태로 2년 전 역대 최대국가가 참여한 2015 러시아 대회의 139개국의 1458명보다 많은 것으로 6월 9일 까지 추가신청이 마감되면 최대규모의 선수권대회로 장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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