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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나도 5대 0으로 져봤다...후배들 뭐라 할 수 없어”

축구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이영표가 30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4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가진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하자 후배들을 다독 거렸다.

 

한국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리모돔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했다. 선수들은 물론 팬들의 충격은 컸다.

 

경기 후 이영표는 “나도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5대0으로 져본 경험이 있어 후배들한테 뭐라고 할 입장이 못 된다”며 “나도 2002 한일월드컵 전에 프랑스에 오대영으로 졌고, 체코에 오대영으로 져봤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멕시코는 후반기 시즌이 1월에 시작해 5월에 끝난다. 그들은 시즌 중에 있고 몸 상태도 최상이다.”며 “경기 감각, 몸놀림 등 모든 것이 다 완벽한 상태다. 또한 외국에서 합류하게 될 3~4명을 제외하곤 어제 그 멤버가 80~90% 월드컵에 나간다. 거의 완성된 팀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기는 경기 못 지 않게 지는 경기를 통해서 배우는 것 또한 많다”면서 “분명 멕시코전이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하는데 좋은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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