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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22대 국회, 정치 실종…우원식, 법 타령? 그래서 전과자가 당대표하고 있나”

(시사1 = 윤여진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1대 국회가 최악이라고 생각했는데, 22대 국회가 최악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세우는 국회가 됐다”며 “정치가 실종됐다”고 밝혔다.

 

조경태 의원은 “중간에 있는 국회의장의 태도가 상당히 아쉬웠다”며 “국회의장이 자꾸 법을 따지는데 그렇게 법을 좋아하는 분들이 왜 전과자를 당대표로 내세우고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우리 국회는 무권유죄, 유권무죄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며 “일반인이었다면 벌써 구속돼야할 사람들이 버젓이 국회에서 국회의원 행세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법을 좋아하고 법대로 하자고 하면 법을 지키지 않은 사람들은 국회에 들어오면 안 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협상이 결렬되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늦게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과방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표결에 부쳤다. 정청래 법사위원장과 박찬대 운영위원장,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확정됐다.

 

민주당은 7개 상임위원장을 남겨놨으니 국민의힘이 가져가면 된다는 입장이다. 이 것이 싫다면 남은 상임위원장도 민주당이 가져가겠다는 것이다.

 

조경태 의원은 “21대 국회때도 민주당이 그런식으로 호이포를 했다가 1년 조금 지난 뒤 원상복귀를 시켰다”며 “가져가고 싶으면 법대로 하면 된다”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18대 국회 때 민주당이 81석으로 절대 소수였을 때도 국회의 역사와 전통, 관례에 따라 국회의장을 가져가는 당은 법사위원장을 가져가지 않는 것으로 했다”며 “지켜온 관례대로라면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들고가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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