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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 연속 오르는 기름값..."휘발유 1800원대, 경유 1700원대 기록"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옷돌 수 있다는 전망도

 

(시사1 =장현순 기자)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들의 감산 결정 등의 여파로 최근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국내 기름값이 12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국내 주유소 경유 가격이 약 9개원 만에 L(리터)당 1700원을 돌파했다. 1700원대 진입은 올해 1월 8일 (1702.48원)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휘발유 가격은 마지막으로 1800원대를 기록했던 것은 지난해 8월 12일 (1805.86원)이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11원 오른 1700.03원이다. 이같이 오름 현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여파로 지난해 7월에는 2100원 선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796.32원으로 약 14개월여만에 1800원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1878.77원), 제주(1839.98), 강원(180861원), 세종(1810.09원), 충북(1805.63), 경기(1801.62) 등에서는 이미 평균 1800원을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공급 차질 우려 속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옷돌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일 기준 배럴당 91.09달러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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