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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PNS IT서비스부문, 제조업 분야의 AI 생태계 구축 위해 틸다와 MOU 체결

(시사1 = 장현순 기자) 한솔PNS IT서비스부문은 지난 30일 머신러닝 모델링 전문 스타트업 틸다와 제조업 분야에 인공지능(AI) 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 고도화를 위해 공동 연구 및 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제조업 분야의 난제 해결을 위한 AI 응용 솔루션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제조업 분야는 생산 활동 과정에서 수집 및 축적되는 데이터의 양은 풍부하나 AI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유의미한 데이터로의 접근이 제한적이고, 데이터 특성이 복잡하고 정형화돼 있지 않아서 AI 적용 및 활용 사례가 다른 산업 분야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AI를 제조업 분야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려면 공장 설비와 IT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모두 수집하고, 제조업종별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가공한 후 AI 모델을 학습시켜야 한다.

이에 화학, 제지, 조립 공정 등 특정 제조업 분야의 데이터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및 빅데이터 전문 기업 한솔PNS IT서비스부문과 머신러닝 모델링 전문 스타트업인 틸다가 제조업 분야의 난제 해결을 위해 시너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논의를 일찍이 시작했으며, 이번 업무 협약에 앞서 양 사는 2022년 9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한솔그룹 내 제조 공정과 공장 내 에너지 최적화와 관련해 생산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모델링 최적화 PoC(사업화 검증)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어 이 같은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형준 한솔PNS IT서비스부문 대표이사는 “지난 1년 동안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제조 등 특정 산업의 비즈니스 노하우가 결합한 AI 응용 솔루션 개발 등 내부 혁신을 거듭해왔다”며 “틸다와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기술 역량이 상당한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며, 사업 경쟁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사는 꾸준히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실질적 사업 협력과 지분 투자 등의 방법을 통해 동반 성장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제조업 분야의 AI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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