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장현순 기자) JP모건이 퍼스트리퍼블릭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비트코인이 하루 사이 무너져 내렸다.

2일 오전 10시 기준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3% 하락한 3769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알트코인 (비트코인 이외 가산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40% 떨어진 246원에 거래중이다.

가산자산 시장이 급락한 것은 퍼스트퍼블릭 발 은행권 위기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급락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은행권 위기로 비트코인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지만,  JP모건이 인수하기로 하면서 기대가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은 1일(현지시간) 파산 위기에 몰려 있던 퍼스트퍼블릭의 대부분 자산을 인수하기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합의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은행인 퍼스트퍼블릭은 부유층 고객을 공약하며 점차 지점을 확장해 미국 내 자산 규모 14위 은행까지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여파로 중소 은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가 이어져 결국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까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