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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물가 458개 중 395개 올라

2년 5개월 동안 매달 물가 상승하고 있어

 

(시사1 = 장현순 기자)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둔하하고 있지만 가격이 오른 품목 수는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서민들의 허리끈은 더 조여만 가고 있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탈(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구성 품목 458개 중 전년 동월 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은 395개로 전체 82.2%를 차지했다.

 

특히 물가 상승율이 지난해 7월 6.3%에서 지난달 4.2%로 8개월간 2.1%포인트 하락했지만, 가격이 오른 품목 수는 더 늘어났다.

 

채소류와 과실을 제외 하고 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7월 등유(80.0%), 식용유(55.6%), 경유(47.0) 등의 순으로 상승율이 높았다. 이 같은 품목들은 유가와 팜유 가격 상승이라는 공급 측 충격을 직접적으로 받은 것이다.

 

또 원자재 가격 인상이 원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한 지난달 도시가스는 (36.2%)올랐고, 이어 드레싱(34.5%). 지역난방비(34.0%) 순으로 상승율이 높았다.

 

물가 상승세가 꾸준히 확산되면서 물가 추세를 보여주는 근원물가의 오름세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는 한 달 새 0.2% 올라 전월비 기준2020년 11월 0.5% 상승한 이후 29개월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2년 5개월 동안 매달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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