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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북스 출판사, 에세이 ‘그럴 줄 알았다’ 출간

(시사1 = 박은미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는 김경순 작가의 에세이 ‘그럴 줄 알았다’를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는 우리의 모든 생활을 바꿔놓았다. 사람과 사람 사이는 점점 멀어지고, 대신 혼자서 먹고 즐기는 법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묘하게 사람의 움직임이 줄어들자 자연은 다시 살아났다.

이 책은 그렇게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멀어지고 자연이 다시 살아 숨 쉬는 그 순간을 눈으로 마음으로 체험한 작가의 메시지가 담긴 책이다.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용기가 되는 것을 원했지만 사람들은 서로를 불신하고 두려워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무섭고, 바이러스를 옮길까 두렵고, 그렇게 우리는 하루하루 바이러스에 잠식돼 갔다. 바이러스는 죽지 않는다. 다만 바이러스는 잠잘 뿐이다.

작가는 그럼에도 하루하루를 성실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났다. 이 책은 그렇게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긴 터널을 지나오는 동안 만났던 사람과 작은 생명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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