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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한 날씨에 훈풍을 느끼게 하는 「문인화에 스미다」 展 열려

12월 5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시사1 = 김재필 기자)격한 세월을 살아가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하는 마음은 누구나 앞서겠으나 그게 쉽지 않은 요즘. 잠시라도 한폭의 그림으로 어릴 적 고향의 동무를 만나 봄은 어떨까?

 

청목 박미자의 「문인화에 스미다」 展이 2022.11.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청목 박미자 작가(문인화가, 시인)의 작가노트를 읽어 본다

“사그락거리는 소리에 이끌려 먹을 갈고 있자니 아스라한 그리움 같은 것이 아물거리고 펼쳐진 종이가 어릴적 고향의 앞마당으로 보여 슬며시 곁에 있던 붓을 들고 한동안 그렇게 그리움의 자락들을 놀리며 놀았습니다.”

 

관람자들은 작가의 말대로 지나온 어릴 적 흔적과 말들의 그림자를 그림과 시로 표현된 전시작품에서 인생의 향이 이렇게 매듭이 되어도 좋겠다는 느낌을 받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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