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노총을 연이어 비판했다.

원희룡 장관은 포스코 노조의 민노총 탈퇴를 언급하며 “탈퇴 직후 주가 급등은 민노총에 대한 개미 투자자들의 평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민폐노총’ 손절이 민심”이라고 꼬집었다.

원희룡 장관은 “생산현장을 지키는 다수 노동자의 진정한 뜻은 민폐노총이 되어버린 민노총의 전위대 역할을 거부하는 것”이라며 “포스코 노조의 민노총 손절을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어 “서울교통공사의 노사협의가 타결직전에 이르자 민폐노총 간부가 개입하여 결렬시키고 파업으로 몰고 갔던 것이 드러났다”며 “민폐노총의 기획파업 지시가 폭로되자 하루만에 파업이 종료됐다”고 연이어 민주노총을 비판했다.

이는 지난 30일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협상 타결에 근접했으나, 현정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이 방문한 뒤 노측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온데 따른 것이다.

이 기사가 나온뒤 1일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임금·단체협약 합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