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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노동정책, 발빠르게 대응해야"

김기철 서울노총 의장, 전체 간부 워크숍에서 강조

김기철 서울노총 의장이 “새정부의 변화된 노동정책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해 새로운 대오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서울노총) 의장은 29일 오후 2시 충남 대천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전체 간부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했다.

 

김 의장은 “서울노총은 지난 3월, 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22대 집행부가 출범했다”며 “돌이켜보면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화합과 복지의 서울노총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여러분과 굳센 단결로 함께 할 수 있었기에 우리가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고 확신한다”며 “저를 비롯한 집행부 임직원은 절대 자만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오로지 20만 조합원만 바라보며, 회원조합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서울노총은 지난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서울시장, 서울시교육감과 우호적이며 협력적인 노정관계 위치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서울시와의 노정관계는 과거 어느 때보다 활발하고 진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3년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삭감된 서울시 지원 예산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환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억제됐던 국제교류 등 각종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서울시 지원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며 “회원조합의 원만한 워크숍 진행을 위해 물가 인상 등을 반영해 각종 소요비용 단가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의장은 “조합원 복지 향상을 위한 새로운 사업도 야심차게 전개하고 있다”며 “서울노총 건물 1층 유휴공간에 재취업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회원조합의 퇴직자,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재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4차 교육과정인 도배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이 전액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조합원들이 인생 2모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우리 한국노총 산하 노동조합들은 새정부의 변화된 노동정책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해 새로운 대오를 갖춰야 한다”며 “오는 11월 5일에 개최되는 ‘전국 노동자 대회’를 계기로 삼아, 조직의 역량을 총동원해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신정부를 향한 노동자들의 강력한 경고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1박 2일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간부 동지 여러분 상호간 우의를 다지고 서울노총의 미래를 진지하게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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