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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노동부장관, 운수물류노동자 대표들 만나 노동현안 청취

한국노총 운수물류총련 노조대표자와 정책간담회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이 노동 현안 문제해결을 위한 한국노총 한국운수물류노동조합총연합 회원사 노조 대표자들과 정책간담회를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16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식당에서 한국운수물류노동조합총연합(의장 정태길) 소속 노조 대표자들을 만나 다양한 노동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인사말을 한 이정식 장관은 “일찍이 자리를 했어야 했는데 코로나, 국정 현안 등으로 동분서주하다 보니 이제야 자리를 마련한 것 같다”며 “기회가 되는대로 이런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77년에 5개 조직으로 시작해 지금은 14개 조직이 가입돼 있는 운수물류총련은 합리적인 노동운동과 노사관계를 이끌어 가는 한국노총의 최대 조직으로 알고 있다”며 “현안에 대해 미리 보고를 받았지만, 최근 노동 현안까지 포함해 자유롭고 편하게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말했다.

 

정태길 운수물류총련 의장은 “운수물류총련은 조합원 50만 명 이상이 가입된 한국노총 산하 14개 산별로 구성돼 있다”며 “회원사 노동자들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위해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정책간담회에는 운수물류의 각 조직과 산별의 현안 사항들에 대해 말하는 자리”라며 “장관님께서는 노동현장에서 30여년 간 활동을 하셨기에 현안에 대한 판단이 빠를 것으로 안다”고 피력했다.

 

이날 참석한 노조 대표자들은 서울지하철 신당역 직원 스토킹 사망 관련 현장 인력 지원 등 정부 대책의 필요성, 도시철도 무임수송 비용 및 법개정과 정부 정책 사업 등에 따른 각종 수당 총액 인건비 제외, 임금피크제 제도 개선,  SOFA 노무조항 개정 통한 국내 노동자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및 노동 3권 보장, 근로시간 면제제도 개선 및 정년퇴직 후 재고용제도 지원, 저임금 공무직 전환 공공기관 총액인건비 등 처우개선, 집배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위촉, 코로나 이후 어려움에 처한 저가항공사 지원, 환경노동자 처우개선 및 건설노동자 안전, 공항터미널 갑질 문제 등의 현안을 피력했다.

 

이정식 장관은 다양한 현안에 대해 하나하나 답했고, 특히 서울지하철 신당역 스토킹 사고 대책과 관련해 “총리님도 대책을 말씀했고, 법무부장관도 현장을 방문해 국가책임이라는 말을 했는데, 예산과 관련된 사항이지만, 노동부도 우리 부처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적극 챙겨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정한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전체적으로 장관님이 꼼꼼히 답을 드렸으니, 저희가 다시 검토해 답변을 드리겠다”며 “개인적으로 임금피크제 문제는 정년 부분을 전체적으로 어떻게 같이 가져가느냐와 연동되는 이슈라서, 그런 차원에서 정리를 해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정책간담회는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을 비롯해 이정한 노동정책실장, 배영일 노사관계지원과장, 권창준 노사협력정책관, 박종연·장지훈 노사관계지원과 사무관, 한맹호 노동정책실 노사관계지원과 근로감독관 등이 참석했다.

 

운수물류총련 정태길 의장(선원노련위원장)을 비롯해 정연수 전국연합노조연맹위원장, 최장복 KT노조위원장(전국IT사무서비스노조총연맹 위원장), 최대영 전국항공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김현중 한국공공사회산업노동조합 위원장(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위원장(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 이동호 전국우정노조위원장(한국노총 사무총장), 최응식 전국외국기관노동조합연맹위원장, 오필조 대한항공노조위원장, 박태민 운수물류총련 간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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