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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 물가 지표 발표 결과에 따라 달라"

 

(시사1 = 장현순 기자)최근 반도체 수요 침체 우려에 주요 기업실적, 나스닥이 하락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코인시장이 하락세다. 10일 공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CPI)가 향후 금리와 가상자산 시장의 향배를 가늠하는 중심이 될 전망이다.

 

10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이날 현재 (오전9 시 24분 기준) 전날 대비 3.01% 하락한 30,207,304를 기록했다. 이더움과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한 암호화폐) 대부분이 전날보다 하락했다.

 

전날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에 이어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이 이날 실적 예측치를 하향 조정했다. 하향 조정은 경기 악화로 반도체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퀼컴, 노바백스, AMD, 노르에이지언크루즈 등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에 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0.18% 하락한 3만2774.4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인 스텐다드앤드푸어스와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도 하락한 가운데 거래를마쳤다.

 

시장에서는 10일 미국의 물가 지표가 어떻게 발표될지가 이번 주의 최대 관전포인트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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