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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7월 임시회 소집요구”… 與 “巨野 입법 독재 신호탄”

(시사1 = 윤여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생과 경제 위기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라며 “7월 1일부터는 후반기 문을 열어 일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또다시 ‘채무이행’, ‘빚쟁이’ 운운하며 언어유희를 즐기고 있다”며 “민주당은 국무총리 임명동의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협조로 새 정부 출범에 대승적으로 힘을 실어줬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단독 임시회 소집요구는 거대 야당 입법 독재의 신호탄”이라며 “지난 2년 내내 반복됐던 입법독재의 풍경이 또 다시 재현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법사위를 내줄테니 사개추위 참여와 검수완박 권한쟁의 심판을 취하해달라고 한다”며 “민주당은 이를 ‘통 큰 양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통 큰 양보이기는커녕 국민 호도를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원하는 것은 가짜 ‘양보’도, 조삼모사식 말장난도 아닌 민주당의 약속 준수, 즉 원 구성 합의 이행”이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20년 전반기 국회의 재현이 될까 매우 우려스럽다”며 “지금은 국회의장이 공석인 상황으로 의사일정을 작성할 주체가 없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법상 본회의 개의 근거 규정도 없다”며 “여야 합의 없는 일방적 본회의 소집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소집한다면 이는 입법독재 재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검수완박 악법 완성이라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수완박 강행처리 때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대선, 지선에서 연이어 국민심판을 받고도 아직 민심이 무서운 줄 모르는 듯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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