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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주장, 제주 관광산업 절단내려 한것”

(시사1 = 윤여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자신의 SNS에 기사를 공유한 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계양을 후보가 전날 주장한 김포공항 이전 주장을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전날 이재명 후보의 주장과 관련 “제주 관광산업을 절단내려 하고 있다”며 “이 사람들은 말실수가 아니라 확신범”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준석 대표는 “교통에 대한 이해도 없고 애초에 아무 대책 없이 그냥 본인이 좋아하는 땅이야기 하는 것”이라며 “수직이착륙 여객기라는 것은 보잉이나 에어버스에서도 나오지 않았고 나올 것 같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갑판 크기가 제약된 항공모함 정도에서나 비효율적인 연료 소모를 해가면서 전투목적으로 필요하면 쓰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UAM(Urban Air Mobility)과 (개념이) 헷깔린 것 같은데 Urban의 뜻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면, 김포공항의 UAM터미널 확충 계획은 제주도나 부산가는 비행기용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오늘 보니 인천공항으로 김포공항을 통합하면 된다고 했다는데, 그러면 애초에 환경 이야기는 왜 꺼냈는가”라며 “같은 비행기를 김포에서 띄우면 환경에 영향을 끼치고 인천에서 띄우면 이산화탄소가 안나오는가”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인천공항에서 제주로 비행기 타고 가라고 하면 상계동 사는 4인 가족 기준으로 교통비만 10만원 가량이 추가되고 시간은 왕복 3시간 정도 추가된다”며 “제주도 관광 가는 사람이 확줄어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못된 상황파악을 통해 낸 공약은 빨리 철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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