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20일 서먼브리핑을 통해 “오늘 의총에서 한덕수 총리 인준에 대한 총의를 모아 본회의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년 전에는 노무현 정부의 총리로 모셨던 한덕수 후보자가 15년 뒤에 노무현의 후예를 자처하는 당에 의해 인준 부결된다면 그만한 자기부정이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오영환 대변인은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대한민국 전체 공무원을 이끌 표상이 될 자격이 있는지, 국민을 위한 최선의 선택은 무엇인지 판단하겠다”며 “인사 참사를 임명강행으로 돌파하겠다는 윤석열식 막장 국정운영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대표는 “협치를 위해 민주당을 배려해 모신 한덕수 총리가 인준 부결되면 앞으로 협치를 위해 어떤 노력을 더 기울여야할지 우리 당은 모르겠다”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울산 공장 화재 등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야할 컨트롤 타워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