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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문재인 정권‧이재명 후보, 북 미사일 선거 영향 운운 전에 국가 안보에 책임 보여야”

(시사1 = 윤여진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는 18일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후보는 북 미사일의 선거 영향을 운운하기 전에 국가 안보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태영호 원내부대표는 “북한이 올해 들어 벌써 네 차례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며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보를 책임져야 할 문재인 대통령은 해외 순방길에 나섰고 국가 안전보장회는 이번에도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해 우려한다는 표현에 그쳤다”고 강조했다.

 

태 원내부대표는 “윤석열 후보는 어제 입장문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비판하고 유명무실해지는 삼축체계 복원과 선제타격 능력 확보를 밝혔다”며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마땅히 취해야 할 조치를 언급했음에도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를 두고 아무리 선거지만 이런 문제는 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고, 이재명 선대위는 안보 포퓰리즘을 중단하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원수인 문재인 대통령은 얼마 전 신년사에서 한반도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자화자찬했고, 국방부는 북한의 계속되는 극초음속 미사일의 성능을 축소 약화시키려 하다가 국제적 망신까지 당했다”고 꼬집었다.

 

 

태 원내부대표는 “오히려 북한 미사일 사정권 밖에 있는 나라들인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은 지난 10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긴급이사회를 열고 북한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나, 당사자인 우리 정부는 회의에도 불참하고 규탄 성명에도 불참하여 도대체 뭔 나라 정부인지 알 수 없다는 이런 반응까지 나왔다”고 지적했다.

 

태 원내부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는 야당 후보의 정당한 발언을 선거와 연관시켜 문제를 삼기보다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감부터 해소해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현 집권세력으로서 당연한 책무이고 국민에 대한 최소한 도리”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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