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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장애인복지관, 2021년 간전면 하천·거석·묘동마을 권역화 사업 성료

(시사1 = 유벼리 기자)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6월부터 하천·거석·묘동 3개 원거리 마을에서 진행한 권역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사회 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관 역할 홍보 및 신규 장애인 발굴과 지역 사회에서 화합하는 연결고리 마련 및 공동체를 이루도록 지지해주기 위해 2021년 권역화 사업을 읍과 30분 거리의 원거리 마을인 하천·거석·묘동 3개 마을에서 실시했다.

권역화 사업은 총 6회기 진행됐다. △1회기(6월 17일) 복지관 홍보 및 노래 교실, 치매 검사 △2회기(7월 23일) 노래·미용 교실, 마을 방역 프로그램 △3회기(8월 27일) 노래·미용·스트레칭, 마을 방역 프로그램 진행으로 마을 내 복지 증진을 위한 복지 서비스 지원 위주로 진행됐다.

4회기(9월 29일)부터는 마을 밖 프로그램으로 영화 및 사찰 관람, 5회기(10월 28일)에는 복지관 방문을 통한 시장바구니 만들기, 구례 5일 시장에서 장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지막 6회기(11월 25일)에는 ‘축제’를 모티브로 우리 복지관 별관 2층 다목적실에서 각 마을별 노래 자랑과 직원 및 초청 가수의 축하 공연, 다양한 경품 추첨,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참여 주민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93세 김 모 할아버지는 “복지관에서 이렇게 재미나게 해줘서 100살도 넘게 살겄네~ 겁나게 고맙그마”라는 참여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마치고 나가는 참여자들의 얼굴에는 즐거움 가득한 미소를 보였다.

올해 년도 권역화 사업에는 복지관 노래강사 김철웅, 간전면 청년회장(회장 박준선)이 재능 기부 및 행사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임했다. 지체장애인협회 구례군지회, 구례재가복지센터에서는 물품 후원 및 간식, 이동 차량을 지원해 풍성하고 복 넘치는 지역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송태영 구례군장애인복지관장은 “원거리에 있는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권역화 사업 진행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주민 및 장애인들의 휴식과 즐길거리를 지원해 복지관과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할 수 있었다”며 “소외된 지역 주민·장애인들의 복지 증진, 문화 체험을 향상하는 지역 사업으로 첫 단추를 잘 마무리 지었다. 참여한 분들과 자원봉사자, 지역 복지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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