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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80넘은 노정객 여야 쟁탈전 벌이는 웃지못할 사건"

 

(시사1 = 윤여진 기자)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에서 잇따른 '인선'에 대해 "정당 구분이 모호해져 가는 대선판"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전날(2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골수 민주당 출신이 우리당에 오는 것이 참 놀라웠는데, 우리당에서 45년 헌신한 분은 민주당으로 넘어가고, 여야를 넘나드는 80넘은 노정객을 두고 여야가 쟁탈전을 벌이는 웃지못할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하지는 것인지, 정권교대를 하자는 것인지, 알수 없는 대선판이 되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당혹스럽다"며 "안개속 대선판"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이 말한 "우리 당에 온 골수 민주당 출신은 윤석열 캠프로 온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민주당으로 넘어간 45년 헌신한 분은 '국민의힘'에서 지난 19일 탈당한 뒤 25일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한 박창달 전 의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야가 쟁탈전을 벌이는 80 넘은 노정객'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두고 한 표현으로 해석된다. 김 전 위원장은 올해 82세로 이미 80이 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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