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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1급 산양, 용마산·인왕산·안산서 발견

 

(시사1 = 박은미 기자)국내 민통선 부근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산양이 잇달아 서울에서 발견되고 있다. 산양은 국제적으로도 1급 취약종에 해당해 국·내외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강원도와 경기도 북부지역 및 경북 일부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2018년 용마산에서 처음 목격된 이후 2020년 인왕산에서 발견되었고 , 올해 4월 에는 안산에서도 산양의 흔적을 발견해 환경부와 문화재청에서 주기적으로 서식 및 환경을 모니터링 중이다.

 

국내 산양 서식 분포는 민통선 지역과 설악산 오대산 및 경북 일부지역에서 주로 발견되었다. 하지만 2018년 부터는 서울지역에서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

 

서울시와 국립생태원에서는 산양보호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국민 인식전환을 위하여 시민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오는 27일 진행한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서는 대국민 인식전환을 비롯해 멸종위기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제보가 필요핟"며 "이를 위해 국립생태원에서는 다양한 교육활동 등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에서도 산양이 살고 있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며 " 서울에서 산양 뿐 아니라 소중한 야생동물이 살 수 있도록 서식처 개선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산양은 1968년 문화제청이 천연기념물 제217호 로 지정했고, 1998년 환경부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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