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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학로에 몰려들까?...연극 '봇물이 터졌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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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박은미 기자)왜곡되고 천시돼왔던 지방 언어인 사투리가 가진 풍부한 언어적 가치를 되돌아보고, 거기에 담겨 있는 향토적 정서에 대한 이해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 배타적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지역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선순환을 만들고자 한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오늘날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족의 해체와 그로 인해 사회로부터 격리된 노인 문제, 그중에서도 특히 가정 파괴의 원인으로까지 대두된 치매 문제가 연극무대에 섰다.

 

연극 '봇물이 터졌는디'는 갈수록 분화되는 한국 사회의 단면을 돌아보며 그 해결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특히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는 고(故) 천승세 작가의 30분 단막 희곡 '봇물은 터졌어라우'를 90분, 2막 9장의 장막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중년에서 말년에 이르는 등장인물들의 서사를 통해 시대적, 환경적 한계를 넘어선 남녀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세 남녀의 사랑이 결국 인간애로 승화되는 과정을 통해, 점점 상실되어가는 인간성 회복에 일조하고자 기획한 연극인 것이다. 

 

앞서 이 연극은 지난 2월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신예극단의 저력을 보여준 작품이다. 이에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9월 재공연을 결정하게 되었다.

 

연극 '봇물이 터졌는디'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삶의 페이소스에 대한 공감은 세대를 망라한다는 큰 경험을 토대로, 더 깊고 진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일부 캐스팅 교체, 스토리 수정 등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했다.

 

젊은 세대도 공감할 수 있는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는 이명희, 정영신, 김영인, 손선근, 지성근, 이현주, 최진명, 최상태, 이종성, 손연주 배우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이번 공연은 일부 더블 캐스팅으로 서로 다른 색깔과 매력을 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공연되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 직접 예약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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