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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TBT” “사기 캐릭터”

​요즘 뉴스, 미디어, SNS 등 가장 핫 한 뉴스는 ‘코로나19’이며 동시에 ‘정치 뉴스’가 아닌가 싶다!!

 

문화예술인 학자가 정치를 알면 얼마나 알겠나? 어쩌면 문외한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평소 역사의식, 문화의식을 강조하며 나름 국가론이 있다고 자부하는 필자로서 보편적 사고력을 가지고 정치와 예술의 공통점을 언급해 본다.

 

“예술가도 고뇌하고 청치가도 고뇌한다”

“현실을 외면한 예술, 현실과 괴리감이 있는 문화”

“현실을 외면한 정치, 현실과 거리가 있는 정치”

 

이들의 공통점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단순한 진리를 예술인들은 익히 잘 알고 있기에 작품을 창작하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때에는 대중과 호흡하고 공감하며 공유하는 콘텐츠를 고민하고 생산한다. 아울러 관객참여형인 이머시브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객과 함께 작품을 완성 시키는 실험적 작업들도 적자를 감수하며 거침없이 시도하기도 한다.

 

정치인들은 국민을 위해 얼마만큼 고민하고 그들의 아픔과 눈물을 이해하며

호흡하기 위해 다가가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는가?

 

선거 시즌에만 사리사욕을 위해 제법 솔깃하고 거창한 시나리오에 진정성이란 무기로 각색하여 팩트인양 연출하고 사기 쇼를 하는 건 아닌지?

 

​유동하는 현대사회의 문화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사기캐 라는 단어 또한 자주 접하고 있다. “TGTBT(too good to be true)” “사기캐릭터” 사실이기에는 너무 좋은, 너무 좋아서 믿을 수가 없는, 즉 ‘너무나 뛰어나서 사기 같다’는 뜻이다.

 

그런데 정치인들의 모습은 진정한 “TGTBT” 사기캐가 아니고 내면은 텅빈 박스에, 겉포장만 그럴싸하게 포장된 사기캐의 모습인 형국이며 언론은 피아노가 되어 그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비 윤리적인 행동들을 고급스러운 용어로 포장을 하고, 자극적인 소리, 그 시끌벅적한 선동에 대중은 흡수되고 춤까지 추는 모습들을 보면서 필자는 오늘도 많이 아프다!

 

괴벨스가 말했던가? “대중은 여자와 같아 자신을 지배해 줄 강력한 지도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린다”고. 사이다는 잠시의 갈증을 달래기에는 쏘는맛, 청량맛, 달달한 맛으로 갈증을 해소 시킬지 모르나 이도 잠시뿐, 가장 좋은 갈증 해소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화학물질이자, 인체의 70%이고 없어서는 안 될 산소와 수소의 결합물인 H2O! 변함없는 “물”이 사람에게 가장 최고임을 왜 모르는가?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되고, 그 다음에는 의심받지만, 되풀이 하면 결국 모든 사람이 믿게 된다”는 것이 과거 정치 선전에 통용 되었다. 이 80여년전 역사의 선전과 선동이 2021년 현 대한민국에서도 진실을 외곡하고 변질시키며 과도한 미디어의 정치 카르텔이 버젓이 통용되어 선량한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하는 마타도어가 두 번째 나의 아픔이다!

 

예술과 정치의 공통점 또 하나는

 

“과정이 어수선하고 문란하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기적을 만들어 낸다”

 

예술은 이 복잡 다난한 과정과 산고의 고통 후 그 숭고한 결과물은 대중에게 감동과 풍요와 환희를 안긴다. 정치 역시 흔들리고 쓰러지고 전쟁 같은 싸움 속에서 누군가는 승자가 되어 환희와 승리의 축배를 만끽할 것이다.

 

우뇌는 감성의 뇌로서 예술적 사고에 중심이 있고 좌뇌는 분석의 뇌로서 논리와 이성적 사고에 중심이 있다. 필자는 문화예술인이나 스스로 좌뇌와 우뇌가 고루 발달한 사람이라 자부했던 지난날들이 있었으나 근래는 좌뇌도 우뇌도 쇠퇴해감을 실감하고 있다. 아니 필자의 전두엽이 더 이상 움직이는 것을 스스로 방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예술의 어원이 기술에서 유래했으나 정치예술가라는 표현은 없다!

그러나 필자는 문무를 겸비한 왕의 모습을 떠올리며 정치기술자를 그려본다!

 

“위기를 성공으로 이끄는 선전은 진정한 정치 예술이다”

“정치인은 국민의 흔들리는 영혼을 이해하는 예술가가 되어야 한다”

 

요란한 빈수레, 대안없는 달콤함, 잠깐의 청량감에 선동되지 말고 이성적 판단과 창의적 사고로 직관력 있는 대중의 판단을 가지고 대선 후보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절실히 필요한 지금이다.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외교,안보,기술,복지 등 대한민국의 수장으로서 자질과 품격을 갖춘 국민과 국가를 사랑하는 진정한 정치기술자!!

 

애벌레가 나비가 되고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는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 차원 이동이자 질적 혁명을 리드할 수 있는 진정한 덕목과 대국적 안목을 갖춘 20대 대통령을 기대해 본다. 더불어 내 삶을 지켜줄 수 있는 신복지, 행복지 국가가 되길 염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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