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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초월외교’ 반박한 원희룡 “현실 외면한 공상”

(시사1 = 윤여진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 외교안보특보인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쿼드 가입을 반대하며 초월외교를 주장했다”며 “미국 편에 서면 북·중·러 동맹을 강화시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제가 잘못됐다.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도 중국은 북한을 지원하고 있다”며 “1950년 한국전쟁을 한·미에 의한 침략전쟁이라고 부르고 있지 않나”라고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반면) 한미동맹은 70년을 넘게 지속됐다. 이 상황에서 초월적 외교나 전략적 모호성이란 한미동맹에 대한 폄하로 비쳐진다”고 문 이사장의 발언을 지적했다.

 

원 지사는 재차 “우리는 미중충돌의 완충 공간, 평화와 공존의 지대로 한반도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그러나 그것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굳건한 동맹에 기초해야 현실성이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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