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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새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체계 유지한다

1월 겨울철새 6% 감소, 오리과 조류 13.1% 감소

 

(시사1 = 민경범 기자)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206곳에 겨울철새가 196종 약 148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겨울 철새 수는 전월 대비 약 9만 마리, 전년 같은 달 대비 약 15만 마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종인 오리과 조류의 수는 전월 대비 약 15만 마리가 감소했으며, 전국적인 분포도는 전반적으로 전월과 비슷하다.

 

특히, 기러기류가 전월 대비 3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기온 급강하로 인해 기존 서식지의 먹이자원이 소진되면서 소규모 무리로 분산되어 조사지역을 벗어나거나 중국 남부 등 국외로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1월 겨울철새 현황조사 결과를 관계기관에 즉시 알리고, 철새가 북상하는 2~4월까지는 야생조류 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확산 예방을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금강호(173,312마리), 동림저수지(63,579마리), 만경강 하류(62,352마리), 만경강 중류(42,431마리), 무안-목포 해안(38,988마리)등에 오리과 조류가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이 지역을 집중 예찰지역으로 지정해 분변 채취를 매주하는 등 예찰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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