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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반도도’특별전 한 달간 전시 연장

국립고궁박물관, 코로나19로 하루만에 중단됐던 사정 고려해 연장

 

(시사1 = 유벼리 기자) 문화재청이 국내에 들여와 보존처리를 마친 미국 데이턴미술관(Dayton Art Institute) 소장의 해학반도도 특별전을 오는 2월 10일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4일 시작한 특별전은 국외문화재 소장기관 보존 복원 및 활용 지원 사업의 하나로 국내에 들어와 보존처리를 마친 우리 문화재가 다시 국외의 소장처로 돌아가기 전에 국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4일 전시 개최  하루 만에 코로나19로 박물관이 휴관하면서 관람이 중지되었으나 19일부터 박물관이 다시 문을 열게 되어 전시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해학반도도는 2월 10일 연장전시를 마치면 2월 말에는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해학반도도는 십장생도(十長生圖)의 여러 소재 중에서 바다(해, 海), 학(학, 鶴)과 복숭아(반도, 蟠桃)를 강조해 그린 그림이다.

 

데이턴미술관의 해학반도도는 배경에 금박을 사용한 매우 희귀한 작품이다.

 

현재 남아있는 해학반도도 병풍 중 가장 큰 규모로 1920년대에 미국으로 가게 되면서 병풍은 여섯 개의 판 형태로 변형됐다.

 

문화재청과 한국조폐공사의 후원으로 약 16개월간 보존처리 작업을 무사히 마치고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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