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8일 유영민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대통령님의 눈과 귀가 되는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유 비서실장을 만나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그런 의견들이 아니라 전 국민들의 의견을 잘 대통령께 전달하는 그런 역할 기대하겠다”고 이같이 당부했다.

안 대표는 “지금 코로나19도 문제지만 경제가 정말 심각하다”며 “(유 실장이) 경영인 출신이시니 그런 부분도 관심 있게 잘 풀어가 주시길 기대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유 비서실장은 “안 대표가 지금까지 해오셨듯이 도움을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며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님의 눈과 귀가 되는 역할을 해달라는 부분은 꼭 명심하겠다”고 답했다.

유 비서실장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대표님도 기탄없이 저에게 좋은 말씀 해주시면 꼭 전달하겠다”고도 했다.

유 비서실장은 또 “미래 산업도 있는데 특히 안철수 대표님이 정치를 포함해 큰 역할을 해주시고, 저도 많이 돕겠지만 많은 시도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