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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진숙 복직 위해 ‘희망버스’는 부산행”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18일 “내일 10년 만에 다시 희망 버스가 부산으로 향한다”며 “35년째 해고노동자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의 복직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986년 어용노조 문제를 폭로한 유인물 몇 장 때문에 대공분실에 끌려가 불순분자가 된 후 일터로 돌아가지 못한 채 35년의 세월을 해고노동자로 보내야 했다”고 이렇게 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김 위원은) 2년 전 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시기도 하다”며 “그리고 오는 31일 김진숙 지도위원의 정년”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진숙 지도위원의 부당 해고를 이제는 멈춰야 한다”며 “10년 전인 2010년 12월, 한진중공업이 400명 노동자를 해고한다고 하자 김진숙 지도위원은 2011년 1월 85호 크레인에 올라 309일 동안 농성을 벌였다”고 했다.

 

이어 “그 기간동안 수많은 시민들이 ’희망버스‘에 몸을 싣고 김진숙 지도위원의 농성 지지를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며 “그리고 10년 만에 김진숙 지도위원의 복직을 위한 희망버스가 다시 출발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한진중공업 해고 노동자 김진숙의 부당해고 35년을 하루라도 더 늘려서는 안 된다”며 “김진숙 지도위원의 복직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도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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