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27일 “지난 7일부터 시작된 21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 마지막 날에도, 국민들은 권력의 편에서 국민에게 날을 세우는 추미애 장관을 보며 눈살을 찌푸려야 했다”고 올해 국회 국정감사를 총평했다.
김 대변인은 “자신의 아들 의혹에 대해 ‘소설 쓰시네’라며 국회를 무시한 것도 모자라, 사퇴하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전한 의원에게 “장관 한 번 해보시라”는 특유의 비아냥거림을 보였다“고 이렇게 평가했다.
이어 “왕정시대에나 들을 법한 ‘명을 거역했다’며 화를 낼 때는 언제고, 이제와 ‘부하’라는 단어가 생경하다는 뻔뻔함은 국감의 마지막까지도 여전했다”고 부연했다.
김 대변인은 계속해서 “애당초 여당은 추 장관 아들의혹 등 국민적 의혹과 관련된 최소한의 증인채택조차 막아섰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재차 “그런 여당을 등에 업고 추 장관은 수사권 남용을 통해 국감을 정쟁의 소용돌이로 몰아갔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라며 “당장 운영위, 정보위, 여가위 등 복수상임위의 국감에서 국민의힘은 현 정권의 실정을 낱낱이 지적하고 파헤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2주간의 국정감사는 끝났지만, 1년 365일 내내 국정을 견제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상시국감체제를 실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사1 = 윤여진 기자)